금요일 밤 9시가 되어 지방근무를 마치고 남양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족들과 만나서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중에 중학교 3학년 딸이 와서 밥 먹고 공기놀이를 하자고 합니다. 아들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시험 본다며 열심히 연습하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어느새 막내인 딸아 중3이 되어 처음으로 반별로 공기놀이 시합을 한다는데 본인은 잘 못한다며 연습을 합니다.
처음에는 20년까지 그다음은 40년까지 하자며 더 하자고 하네요. 딸은 처음이다 보니 요령이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어하니 엄마와 오빠들 아빠 모두 함께 공기놀이를 했습니다.
늦게 들어온 큰오빠가 이제는 공기놀이를 상대해주고 있네요.
다시 둘째 오빠가 상대중입니다. 결론은 우리 집에서 가장 강자는 엄마였다는 사실입니다.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괜찮은 놀이였습니다. 이렇게 금요일과 토요일은 공기놀이가 우리 가족들에게 돌아와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네요.
참고로 공기놀이의 유래라고 검색해보니 조선시대 윤덕희(1685~1766)가 그린 그림에 아이들이 공기놀이를 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돌을 갈아서 동그랗게 만들고 공기놀이를 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조선시대에도 돌을 가지고 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요즘이야 플라스틱 공기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되어 있지요. 한자로는 '供碁'라고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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