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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A wrinkle in Time_Madeleine L'engle_2007_Square fish(180819)

by bandiburi 2018. 8. 20.


 오랜만에 'A wrinkle in Time'이라는 영어책을 읽었다.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이며 책이 재밌다고 추천 받아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주인공 'Magaret Murry'는 이웃 사이에서 이상한 아이라고 불렸고 학교에서도 선생님은 물론 친구들 사이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외로운 아이였다. 그녀에게는 'Charles Wallace'라는 자신처럼 조금 이상하지만 매우 똑똑한 막내동생과 다른 쌍둥이 동생들과 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고 어느 날 갑자기 행방불명이 된 물리학자 아빠를 매우 그리워하고 있었다.

 Charles Wallace는 산책을 하다가 'Mrs. Whatsit'과 그녀의 친구들인 'Mrs. Who'와 'Mrs. Which'를 만나 친해진다. 비바람이 세게 몰아치던 날, Mrs. Whatsit은 Magaret의 집에 찾아와 물리학자인 엄마에게 'Tesseract'라는 Magaret이 알아듣지 못하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다.

 그 일이 있고 며칠 후, Magaret은 엄마 때문에 힘들어서 집을 나온 'Calvin'과 친해진다. 이 때 Charles Wallace는 Mrs. Whatsit과 그녀의 친구들과 나타나서 아빠를 찾으러 가자고 한다. 

 Mrs. Whatsit은 그 자리에서 바로 Tesseract라는 순간이동을 하여 다른 행성으로 안내한다. 그곳에서 Mrs. Which는 자신의 모습을 바꿔 유니콘의 모습으로 변하여 하늘에 올라가 아이들에게 악의 존재가 많은 행성들을 위협하고 있으며 아빠가 그곳에 붙잡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Magaret 일행은 Mrs. whatsit과 그녀의 친구들을 통해 Camazotz라는 행성에서 아빠를 찾게 된다. 그곳에서 그들은 사람들이 로봇처럼 누군가의 지시대로 움직이고 자유롭지 못한 관경을 보며 충격에 빠진다.

 그들은 행성을 다스리는 IT, 즉, 악의 존재에게 여러가지 시험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Charles Wallace는 IT의 최면에 걸려 그의 지시대로 행동하게 된다. 고생 끝에 Magaret은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을 법한 유리감옥에서 Mrs. Whatsit이 준 안경을 사용하여 아빠를 구출해낸다.

 그 후 생각으로 세뇌시킬 수 있는 IT의 압박이 심해지자 아빠의 Tersseract를 하여 일행은 탈출한다. 그러나 그 방법이 너무 서툰 나머지, Charles Wallace는 미쳐 데려가지 못한다. 일행은 문어처럼 생긴 촉수괴물들이 사는 행성에서 착한 촉수괴물들의 보살핌을 받아 겨우 상처를 회복하고 허기진 배를 달랜다.

 Magaret이 Charles Wallace를 데려가지 못한 아빠를 한탄하고 있는 동안, Mrs. Whatsit과 그녀의 친구들이 찾아와서 Charles Wallace와 가장 가까운 Magaret이 동생을 구출해야한다고 주장한다. Camzotz에 도착한 Magaret은 자신은 가지고 있고, IT는 가지지 못한, '사랑'을 통해 동생을 최면의 최면을 풀고 그들은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Murry 가족과 Calvin은 다시 지구에 돌아와 이야기는 행복하게 끝난다.

 우리는 현재 3차원 세계에 살고 있다. 그러나 4차원에 이어 5차원에 산다면 어떤 느낌일까? 이 책은 5차원적인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펼침으로써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Magaret은 '사랑'을 통해 악을 물리쳐낸다. 아빠와의 갈등을 해결하고, 눈과 '보는 것'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촉수괴물을 이해하며 차갑게 마음이 얼어붙은 동생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었던 것도 다 사랑 덕분이였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내용이 분명 유치하다고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뒤로 갈 수록 나를 닮은 참을성 없는 주인공과 그녀의 여행에 따른 교훈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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