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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시]98_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2_신경림_2002_우리교육(180819)

by bandiburi 2018. 8. 19.

동화고 추천도서인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1권을 보고 매료되어서 바로 2권도 빌려보게 되었습니다. 

1권이 고인이 된 시인들을 중심으로 했다면 2권은 출간 당시 고 조태일 시인 외에는 생존해 있는 시인들이 중심이 되어 있습니다. 대학교 시절 알게 된 이해인 수녀도 포함되어 있네요. 

대부분이 1950년대 이전에 태어난 2018년 현재는 원로 시인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책이 출간된지도 12년이나 지났으니 이미 작고하신 분들도 계시겠습니다. 

1권에서와 동일하게 시인의 대표적인 시를 소개하면서  시인의 고향이나 삶에 대해 조명하면서 시풍을 설명합니다. 기억에도 시만 볼 때보다 오래 남고 특히나 시인의 개성이 오롯이 드러납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모르는 시인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해인 수녀, 도종환, 김지하, 고은, 정호승, 김용택, 안도현 시인 외에는 생소한 이름들입니다. 나는 몰랐지만 책의 설명을 보니 나름 시와 함께 삶을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이 책은 1권과 함께 비치해 두고 생각날 때 뒤적여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추천지수 ★★★★★

책에 소개된 시인들을 소개하면서 마칩니다. 

  • 김지하 치열한 삶, 진정한 사고, 깊은 사색의 시인
  • 정희성 낮고 작은 목소리의 높고 큰 울림
  • 김종길 유가적 전통의 아름다움
  • 김준태 빛고을에 빛을 더하는 새로운 서정
  • 이상국 소의 시에서 탈속의 시로
  • 양채영 풀꽃과 노새의 시인
  • 도종환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 민 영 저자에 뒹구는 구도의 시인
  • 조태일 크고도 다감한 시, 남성적이면서 섬세한 
  • 강은교 허무와 신비와 감수성의 시인
  • 황명걸 실험과 참여를 넘나든 시인
  • 이선관 시를 가지고 세상의 불구를 바로잡는 시인
  • 고 은 끝없이 나아가고 끊임없이 부딪치는 시인
  • 김규동 가지 못하는 고향을 그리는 간절한 통일 염원의 노래
  • 김명수 맑고 투명하고 깨끗하고 슬픈 시인
  • 이성부 산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시인
  • 조오현 가장 승려답지 않은 가장 승려다운 시인
  • 조향미 작은 것에서 큰 아름다움을 보는 
  • 서정춘 균열이 시한 물사발 혹은 마디 굵은 대 같은
  • 이해인 진실하고 소박한 믿음의 시인
  • 정호승 눈물과 사랑과 순결의 시인
  • 김용택 섬진강의 나무와 풀 같은 시인
  • 안도현 작고 하찮은 것들에 대한 애착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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