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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동화고 1학년 면담_CY(180521)

by bandiburi 2018. 5. 22.

동화고등학교 학부모 상담주간입니다. 먼저 월요일인 21일에는 고등학교 일학년인 둘째 CY의 면담을 했습니다. 오후 5시 30분에 시간을 잡았습니다. 

교문을 들어가자 마자 왼쪽으로 급경사 계단을 올라야 하는 비전관이 고1 건물이라고 합니다. 처음 큰 아이가 전학왔을 때 교감 선생님께 서류를 제출하고 면담을 했던 곳이더군요. 

마침 담임 선생님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선생님이셨습니다. 중간고사에서 국어와 수학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전반적으로 중위권이라고 하십니다. 입학할 때 배치고사에서는 두 자리수의 성적이었는데 이번에는 100위권이라며 잘 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학원이나 과외를 하고 있지 않은데 중학교 때까지 잘 해왔기에 지켜봤는데 본인도 차이를 느끼는 것 같다고 하니 동화고는 어느 정도 성적이 좋았던 학생들이 오는 곳이라 중학교 때보다 성적이 잘 나오기는 쉽지 않다고 하며 열심히 고1부터 하는 친구들은 성적이 꾸준히 올라간다고 합니다. 면담을 통해 얻은 것은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겠네요. 

  • 생활기록부 : 유전공학이나 생명공학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이쪽 방향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쓸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쌓아 간다
  • 자기주도학습 : 선생님이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제한되어 있기에 아침 8시까지 학교에 와서 공부하는 모습과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로 쓸 수 밖에 없다고 하십니다. 둘째가 어느 순간 아침 8시까지 자고 9시까지 학교에 가는 상황인데 이제는 8시까지 등교하기로 약속합니다. 
  • 일기쓰기 : 선생님은 자신이 그날 배운 것에 대해 일기를 써보는 습관을 들이라고 하십니다. 이전에 세바시 강의에서 '김민식 PD'가 했던 방법과 동일합니다.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네요. 

상담을 마치고 아내과 동화고 안을 잠시 둘러봤습니다. 위의 사진은 고3 건물과 오른쪽에는 동화중학교 건물이 보입니다. 

마침 6시가 되어 저녁식사 시간이라 아이들 얼굴을 보고 가기 위해 기다렸습니다. 카톡을 친지 10분도 되지 않아 고2인 큰 아들이 등장합니다. 멀리서 불러도 대답이 없어 농구장으로 향하는 것을 따라갑니다. 인사를 나누고 친구들(고1 후배도 있다네요)과 농구를 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나중에 식당에서 친구들 3명과 나오는 것을 만났습니다. 

금요일에는 큰 아이의 면담입니다. 아이에 대한 담임 선생님의 생각을 듣고 실제로 어떻게 부모가 도와줘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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