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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866]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②_ 정 대리 & 권 사원 편_가치관과 쇼핑중독

by bandiburi 2024. 4. 6.

내 말은, 행복을 물건이나 물질적인 것으로 채우는 데에서 찾지 말라는 거야. 그런 건 아무리 채워봐야 계속 부족해(271)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_김 부장 편>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자연스럽게 2권을 찾아 읽게 되었다. 1권의 주인공은 김 부장이었다. 2권은 그의 부하직원이었던 정 대리와 권 사원에 대한 이야기다. 입사한 지 10년이 안된 젊은 직원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조직 생활을 볼 수 있다. 또한 두 사람이 모두 결혼을 준비하며 서로의 가치관을 탐색하는 과정과 차이로 인한 갈등을 잘 보여준다. 

두 사람의 삶의 통해 결혼을 위한 배우자에 대한 생각, 과도한 쇼핑에 중독된 삶을 결말을 볼 수 있다. 저자는 배우자나 친구로 성숙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고,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미래를 차곡차곡 준비해 가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 것 아닐까. 다음은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했다.  

 

먼저, 가장 어린 직원인 권 사원에 대한 이야기다.

그녀는 직장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열심히 수행한다. 권 사원이 열심히 준비한 보고서를 상사인 김 부장이 임의로 변경해 직접 보고하는 것에 크게 실망한다. 하지만 김 부장이 지방으로 내려가고 대신해서 최 부장이 팀장으로 오며 업무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뀐다.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볼 수 있다. 

권 사원이 상견례까지 마친 남자친구와 일상에서의 가치관의 차이를 확인하고 결별은 선언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남친은 성인이 되었지만 경제관념이 부족하다. 월급으로 게임 아이템을 사고, 고가의 피규어를 구입하는 데 사용한다. 부모에게 용돈을 타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차곡차곡 아끼고 모아가려는 권 사원과는 완전히 다른 생각을 가졌다. 

그리고 결혼을 앞둔 여인을 만나서도 끊임없이 게임에 열중한다. 사람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부족한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권 사원은 이런 사람과 결혼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까라는 회의감이 몰려든다. 마마보이에 자립 능력도 없고, 사람에 대한 배려도 없는 미성숙한 남자와의 사귐은 이렇게 마무리된다. 그리고 퇴사를 하고 대학원에 진학한다.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자식은 언젠가는 자립해서 떠나가야할 존재다. 정신적으로 성숙한 성인으로 자라도록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도전하고 실패하고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많이 가지도록 도와줘야 한다. 

 

정 대리에 대한 이야기다. 

정 대리는 욜로족이다. 차를 좋아하고 쇼핑을 좋아해서 신용카드로 과감하게 돈을 쓴다. 미래에 대한 경제적인 준비는 안중에 없다. 오직 현재만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여자친구도 이런 정 대리와 비슷한 성격이다. 서로에게 값비싼 선물을 주고받는다.

결혼은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 대리의 무개념은 더욱 드러난다. 자신의 경제적인 여건은 생각하지 않고, 혼수를 여자 친구가 고르는 좋은 가구와 가전제품으로 준비한다. 이것도 있어야 하고 저것도 있어야 한다며 좋다는 물품을 모두 고른다. 옷이나 구두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신용카드 빚이다. 

신혼집을 준비하며 현타가 온다. 한강을 바라보는 멋진 조망의 집을 구하려니 자신의 경제적인 여건과 괴리가 너무 크다. 과감하게 대출을 받아서 집을 구하고 신혼집을 꾸민다. 그리고 결혼을 한다. 하지만 한강변에서 여자 친구와 같이 킥보드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한다. 육체적인 상처와 함께 3천만 원이란 병원비가 날아온다. 신용카드 한도를 넘어선다.

여자 친구는 자신이 원했던 카페를 차린다. 결혼은 했지만 돈에 대해서는 독립적으로 살아간다. 여자 친구의 카페가 잘되는 것 같고, 자신은 빚에 허덕인다. 결국 크게 싸우고 여자 친구가 집을 나간다. 별거의 시작이다. 그리고 정 대리는 현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홀로 남은 집에 가득히 쌓여 있는 쇼핑물들을 보며 아무런 의미를 찾지 못한다. 중고로 팔아버린다. 송 과장의 조언을 받아 집을 옮긴다. 

https://bandiburi-life.tistory.com/2295

 

[871]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③_송 과장 편

시리즈 전 3권의 마지막 편에서 궁금했던 송 과장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1권과 2권은 직장에서의 꼰대 김 부장과 정 대리, 권 사원의 관계과 개인의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3권은 송 과장

bandiburi-life.tistory.com


독서습관 866_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2 정 대리 & 권 사원 편_2021_서삼독(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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