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혼불#최명희#귀천#춘복#강실#평토제1 [38]혼불 4_귀천 춘복과 강실 평토제 청암부인의 상을 치르는 중에도 종손인 강모는 없다. 강태를 따라 강모는 저 멀리 북쪽으로 향한다. 아버지 이기채와 어머니 율촌 댁에게는 가슴 아픈 일이다. 강모는 청암부인이 죽기 전에 준 귀한 돈 삼백 원을 술집에서 알게 된 오유끼에게 주고 잊고 있었다. 하지만 오유키는 기차 안에서 자신과 함께 하고 있어 강모는 대경실색한다. 어려움에 처한 오유키를 어쩔 수 없이 도와주는 강모. 별똥별을 바라보며 거먹골 사람들이 모여서 임서방의 입담을 듣는 모습은 우리 조상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었을 것이다. 외부의 소식을 전해줄 것이라고는 인편이 전부였던 시절,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는 힘들게 살아가는 그네들에게 단비와 같은 작은 즐거움을 주었을 것이다. TV, 라디오,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 상상이 되는가? 임.. 2018. 3.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