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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197

[용어] 애면글면 ○ 의미: 약한 힘으로 무엇을 이루려고 온갖 힘을 다하는 모양 ○ 예문: 불탄 자리에서 서민이 생계를 애면글면 꾸려나갈 때 중앙 관청의 관료들은 전후 경제의 기초를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 39페이지 中우리말도 모르는 용어가 참 많습니다. 번역서를 보면서 이런 단어를 사용할 줄 아는 번역가의 한국어 실력에 감탄합니다. 외국어를 공부하기 전에 한국어를 잘 배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말로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으면 외국어를 그만큼 더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4. 5. 16.
아내의 자존감 회복_어린이 돌봄 알바 지원 후 세 아이들이 모두 성인이 되었다. 아내는 막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아이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살았다. 아이들도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더 이상 부모가 주도적으로 해줄 일은 없다. 아내에게 여유가 생겼다. 전업주부로써 자녀양육의 경험 24년을 살려서 뭔가를 해볼까 고민하는 듯하다. 당근마켓에서 알바자리를 찾아본다. 어느 날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알바자리를 찾았다고 한다. 맞벌이 부부가 퇴근할 때까지 주중에 아이를 몇 시간 돌봐주는 거란다. 며칠을 고민하더니 결심하고 지원했다고 가족들에게 공지를 한다. 아내는 지원하면 바로 부부로부터 연락을 받을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도 연락이 없다. 아내는 많이 실망한 눈치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아이들 세 명을 길러본 경력이.. 2024. 5. 7.
[강의]한마디 말로 우리는_세대 차이를 넘어 대화와 소통하는 방법_이금희 아나운서 이금희 아나운서의 아침 강의를 들었다. 유튜브나 방송을 통해 익숙한 분이다. 90분 강의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산업화 시대의 사람들과 선진국에서 태어난 MZ 세대 간의 차이와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웃으면서 공감하면서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말을 청산유수로 하면서도 더듬거리는 부분이 없었다. 참 말 잘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래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강의 내용을 정리해서 포스팅한 것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옹아리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두 다리로 버티고 서는 순간부터 세상에 일어섰다고, 심부름했다고 어른들의 칭찬과 격려를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어느 순간 이런 칭찬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아무리 높은.. 2024. 4. 19.
동태찌개로 시작된 무와 무우 표준어 질문 2024년 3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아내가 저녁식사로 동태찌개가 준비했다. 동태와 함께 두부와 무우가 듬뿍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었다.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무'와 '무우' 중 무엇이 표준어인지에 대해 의견이 달랐다. 그래서 구글링해보니 국립국어원에서 관련한 질문에 답변한 것이 있다. 원래는 '무우'였지만 줄임말인 '무'가 일상적으로 사용되기에 표준말은 '무'라고 한다. 표준어 규정 제14항에 따라서 '무'가 표준이라고 정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표준어 규정 제14항]에 대한 언급 준말이 더 널리 쓰이고 본말이 현실 언어에서 전혀 또는 거의 쓰이지 않는 경우에 대해 '표준어 규정'에서는 준말만을 표준어로 삼도록 한다. 조금 더 확장하면 '무'라는 말이 포함된 무말랭이, 무생채, 무김치도 '무..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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