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습관

[1041]배당주 투자의 정석_초보자를 위한 배당 투자 기본 가이드

bandiburi 2025. 4. 21. 22:41

(출처: 밀리의 서재)

유튜브 최경영TV에서 최경영 씨가 추천한 책이다. 
그의 채널에서 투자에 대해 진솔하게 설명하는 내용에 많이 공감한다. 
그가 추천하는 책에도 신뢰가 가기에 바로 밀리의 서재에서 읽었다.  

투자에도 기본이 중요하다. 
재무상태표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투자하기도 한다. 
실천이 어려운 만큼 실천하는 자들에게 투자의 열매는 달다. 

배당 투자에 대해 주의할 점, 이럴 때 투자하면 좋다는 등의 초보자를 위해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다. 
아래는 책에서 남기고 싶은 문장과 간단한 소감을 포스팅했다.


배당투자를 할 때 기업의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여부를 잘 따져서 한다면 장기 성과에서 금리의 높고 낮음이나 방향성과 관계없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13)

무분별한 자사주 매입에 대해 비판하며 내재가치보다 주가가 훨씬 낮을 때만 유효한 방법이라고 언급하였다. (225)

맞는 말이다. 
초보자들에게 기업의 내재가치의 저평가 여부를 아는 것은 쉽지 않다.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경험을 통해 자기만의 평가법을 만든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자사주 마법은 인적분할 과정에서 지배주주가 추가적으로 자금을 넣지 않아도 신설회사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되는 현상이다. 인적분할을 추진하는 회사가 자기주식을 보유한 경우 회사를 주주로 간주하여 신설회사의 신주를 배정할 수 있는데, 배정된 지분만큼 신설회사에 대한 지배주주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결과가 나타난다. (49)

자사주 마법을 이용해 가업을 승계하는 꼼수를 활용한다. 
기업은 전문가들을 고용해 법의 빈틈을 이용한다. 
자사주에 대해서는 신주를 배정하지 못하게 하는 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는 크리에이터도 있었다. 

 

이렇게 배당이 크게 증가했는데 아직도 배당이 증가할 여력이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장기적으로 높은 확률로 배당이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이다. 아직도 배당이 증가될 여력이 많다고 보는 이유는 여전히 한국 기업의 배당성향이 낮기 때문이다. (57)

베이비부머의 대량 은퇴와 함께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최근에 국내 기업의 배당금액이 늘었다는 뉴스다. 
앞으로 배당성향이 더 높아지고 기업의 실적도 개선된다면 배당 투자의 매력은 높다. 

 

이상적인 경우라면 기업은 주식이 내재가치에서 할인된 가격에 거래될 때만 자사주를 매입해야 한다. 하지만 보통 자사주 매입은 주가가 쌀 때보다는 회사 잉여현금흐름이 과도할 때 (대개 이익과 주가가 평균 이상일 때) 행해진다. (65)

기업이 자사주를 유보금을 이용해 매입한다면 할인된 가격에 사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주주를 위한 행동이 아니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자사주를 소각해서 주당 가치를 높이는 게 필요하다. 

 

반대로 배당수익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을 때는 주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더라도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것이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된다. 배당수익률이라는 잣대는 주가의 바닥과 꼭지를 정확하게 맞추지는 못할지라도 높은 확률로 근접하게 맞게 답변을 주었던 귀중한 예라고 할 수 있다. (85)

배당금액은 동일하더라도 배당수익률이 낮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주가가 상승했다는 의미다. 
이때가 차익 실현에 나설 타이밍이다. 

요즘 많은 투자자가 재무상태표를 잘 보지 않는 것 같다. 증권사 종목 리포트에서도 재무상태표 추정에 이상한 숫자들이 들어간 것이 종종 눈에 띈다. 그런데 증자나 부도위험 등 주식의 하락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재무상태표 확인이 꼭 필요하다. (165)

책을 통해 무엇이 중요한지 배웠으면 실천해야 한다. 
재무상태표를 통해 부도위험을 미리 파악한다. 
기본의 실천이 중요하다.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들은 원리금 지급 등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므로 매출이 감소하거나 경기가 침체하는 등 여건이 악화되면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166)

최근에 이차전지 업체인 '금양'이 상장폐지 위험이 있다는 뉴스가 났다.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률 하락과 이차전지 공장 투자비 부담 등이 겹쳤다. 
장밋빛 전망의 2~3년 전이었다. 
환경변화 예측이 어렵지만 중요한 이유다. 

윌리엄 손다이크는 장기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경영자들을 분석한 저서 『현금의 재발견』에서 ROE를 매우 강조하고 있다. (170)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자본을 무작정 쌓지 않고 적정 수준을 유지해 나가면서 ROE를 개선하는 것이 주주 몫의 가치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배당을 포함한 회사의 주주환원정책을 잘 봐야 하는 이유이다. (172)

주주환원을 통해 자본을 늘이지 않는 것이 ROE 개선에 도움이 된다. 
동시에 주주가치를 높이는 길이다. 
기업이 배당과 주주환원정책을 얼마나 하는지 살펴야 하는 이유라고 한다. 

토드 로즈는 저서 『집단 착각』에서 "현대인인 우리의 조상인 원시 인류는 다른 동물보다 월등히 뛰어난 사회성을 지니고 있었고 덕분에 험한 세월을 거쳐 살아남았다."고 했다.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싫어하며, 내가 아는 것과 네가 아는 것을 구분하지 않고 집단사고가 우리 두뇌에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192)

https://bandiburi-life.tistory.com/2823

 

[1039]집단착각_인간 본능이 빚어낸 집단사고의 오류와 광기에 대하여

토드 로즈의 이 책은 사회에서 무의식 주에 집단을 따르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인간이 주의하지 않을 때 집단 착각에 얼마나 취약한 지 보여준다. 특히 경찰이면서

bandiburi-life.tistory.com

 

쌀농사 국가로서의 한반도 정주민의 특징을 다룬 이철승 교수의 저서 『쌀, 재난, 국가』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에 따르면 벼농사 문화의 특징은 공동노동 내부에 존재하는 강력한 '경쟁과 비교의 문화'이다. 긴밀한 협력과 그로 인해 발생한 촘촘한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끝없는 경쟁에 돌입한다. (194)

이철승 교수의 책이 궁금하다. 

 

시장이 영업 실적을 당분간은 무시할 수 있지만 결국은 확인해 줄 것입니다. 그레이엄은 말했습니다. "시장이 단기적으로는 인기도를 가늠하는 투표소와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체를 측정하는 거울과 같다." 기업의 내재가치가 만족스러운 속도로 증가하기만 한다면 사업 실적을 빨리 인정받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실은 늦게 인정받는 편이 더 유리합니다. 좋은 주식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으니까요. (217)

시장은 단기적으로 출렁인다. 
내재가치가 좋은 기업은 장기적으로 주가가 성장한다. 
내재가치에 비해 기업이 평가받지 못해 주가가 저렴할 때가 투자 시기다. 

 

켈리 라이트는 저서 『절대로! 배당은 거짓말하지 않는다』에서 배당투자에 관한 팁에 관해 기술하였다. 요약하면 역사적 수준보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경우에는 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PER 밸류에이션상 저평가되어 거래되는 주식을 사야 하고,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PBR가 낮은 종목이 좋다는 것이다. (226)

배당수익률이 높아 주가가 하락했을 때,
이익 대비 주가가 저평가 되었을 때,
재무구조 건전할 때,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저렴할 때 투자한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늘 가슴에 새기고 실천하려고 하는 워런 버핏의 명언을 첨부한다. "10년 동안 보유할 종목이 아니라면, 10분도 보유할 생각을 하지 마라." (231)

워런 버핏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주식시장이 요동치는 시기에 현금확보로 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 
그의 명언 중 하나인 '10년 동안 보유할 종목이 아니라면, 10분도 보유할 생각을 하지 마라.'는 늘 마음에 새길 문장이다.

 

적립식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언제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일정금액을 얼마나 오래 투자하느냐.'이다. 뒷북형 투자자도 은행적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올렸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 (284)

적립식 투자를 하면 주가의 타이밍에 신경 쓰지 않고 주기적으로 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갈수록 우상향하는 주가에 연동해 이익을 볼 수 있다. 

 

디스카운트 해소를 포함한 자본시장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대주주의 배당 관련 세제 완화를 포함한 세제 개편이 반드시 선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87)

대주주들이 배당 관련 세제를 완화한다는 문구에 거부감이 들었다. 
한 번더 생각해 보니 배당을 얼마나 할지 의사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당사자가 대주주다. 
국가의 전체적인 세수를 고려해야겠지만 대주주의 세율을 내려서 배당을 늘이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독서습관1041_배당주 투자의 정석_김지영_2024_경향비피(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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