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직장생활을 위해 일과 사람에 대한 태도를 바꿔보자(210122)
한 회사에서 22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회사 조직이란 어떤 곳인가 생각해볼 계기가 생겨 글로 공유합니다.
사람이 모여 공통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게 조직입니다. 조직이 커질수록 관리가 가능한 수준의 소규모 조직이 많아집니다. 소규모 조직마다 목표가 설정됩니다. 작은 조직간의 목표가 상충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개별 조직의 시각에서 업무의 우선순위도 달라집니다. 소규모 조직들의 목표가 전체 조직의 목표와 맞춰지고 상호 협력해서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모든 조직은 크기와 관계없이 결국 사람이 최소 단위입니다. 사람이 조직을 구성하고 사람이 판단해서 조직의 방향이 결정되고, 업무 방법을 정합니다. 사람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리더십이 강조됩니다. 조직원간의 분위기와 업무에 대한 열정을 불어넣는 역할은 리더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으면서도 판단에 있어 감정에 치우치기 쉬운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조직 내에서 역할을 칼로 두부모 자르듯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기에 때로는 양보하고 배려가 필요합니다. 신속한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 당황해서 최선이 아닌 차선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조식의 위계질서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행동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직업을 갖고 특정한 조직안에서 자신의 노동을 제공하며 급여를 받고 있다면 나에 대한 생각에서 우리에 대한 생각으로 전환이 필요합니다.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여기에도 일과 삶을 구분하기 보다는 일을 통해 자신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방법이나 지혜를 얻으려 한다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일에 대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일은 나를 힘들게 하고 월급을 받아 생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다는 생각은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태도입니다. 저도 가끔 힘들 때는 그런 생각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조직에 몸담고 있는 상황에서는 주어진 업무에 몰입하고 업무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는 편이 개인의 성장과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사람이 주가 되어 상호작용 하며 업무를 하므로 생각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상대를 인정해야 합니다. 개별 구성원은 각기 다른 사회 환경 아래에서 모두 자신만의 주관을 가지고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최근에 다른 조직의 리더가 자신의 의지보다는 상급자의 의지로 인해 도움을 요청한 건이 있었습니다. 일을 미리 검토하는 과정 없이 임원 주재 회의라서 참석을 요청한 건이었습니다. 여러 관련된 부서 직원의 참석으로 자신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는 표현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회사 전체로 보면 낭비적 요인이 큰 케이스입니다. 일이 추진되도록 실행 관점에서 회의를 하고 꼭 필요한 사람만 참석해 낭비를 없애야 합니다.
즐거운 조직 생활을 위해서 사람에 대한 건강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직접 만나서 협의를 하든, 유선으로 대화를 나누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인간관계가 직장생활을 즐겁게도 하고 힘들게도 하고, 심지어는 그만두게도 합니다. 사람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