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부모님 SK텔레콤 요금제 변경 및 TV 결합 신청 지원해 드리며

5월 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전주를 방문했다.
몇 달 전에 처남이 중고 아이폰으로 장모님 폰을 바꿔드렸다.
삼성폰을 사용하시던 장모님은 아이폰은 익숙해지지 않았다.
아이폰을 포기하신 장모님은 4월 23일 집 근처의 SK텔레콤 대리점에 들리셨다.
장인어른과 동일한 삼성 galaxy wide 7으로 변경하셨다.
문제는 요금제였다.
공기계값 374000원 24개월 분할납부하되 8만 원대 요금제 4개월 사용 조건으로 180000원 할인이었다.
부모님을 모시고 아내와 집 근처 SK텔레콤 대리점에 들렸다.
주변에 주차를 하고 나중에 들어가니 아내가 열심히 왜 비싼 요금제를 어르신에게 제안했냐고 따지고 있었다.
쿠팡에서 단순개봉 공기계 가격이 240000원 정도인데 공기계값도 너무 비싸다고 물었다.
대리점주는 공기계 할인 조건이 4개월간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조건이라고 한다.
9월 1일부터 새로운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다고 한다.
변경될 요금제를 보니 6GB에 무제한통화로 3만 원대가 적당했다.
기본할인에 기초연금수급자 12000원 할인까지 하면 저렴하게 요금을 낮출 수 있었다.
그래서 장인어른과 장모님 모두 이 요금제로 변경하기로 했다. (장모님은 9월 이후)
TV 2대는 KT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SK텔레콤으로 결합했다.
400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한다.
결합할인으로 통신요금도 매달 7000원 절감할 수 있었다.
대리점주는 흥분하지 않고 찬찬히 설명해줬다.
보통 어르신들이 오셔서 이렇게 계약을 하시면 나중에 자녀들이 찾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녀들과 함께 오시라고 권한다고 한다.
미리 알았다면 공기계를 구입해서 알뜰폰으로 설정해 드렸을 텐데 아쉽다.
SK 유심 해킹 이슈로 부모님 폰에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해 드리고, 유심 예약 신청까지 마무리했다.
부모님들이 직접 하시기에는 어렵고 이해하기도 쉽지 않은 절차의 일이다.
주기적으로 자녀들이 부모님을 방문해서 이런 저런 고충을 듣고 해결해 드릴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