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대한 관심이 큰 시대다. 사회적인 안전망이 부족한 것을 개인이 준비해야 하기에 미래에 대한 걱정과 함께 자산 증식에 집착한다. 사회의 리더층에 대한 불신도 이런 환경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본다. 돈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어떻게 자산을 늘릴 것인가에 대한 김승호의 제안이 <돈의 속성>에 잘 담겨 있다.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하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지침이 되는 책이다. 책에서 남기고 공유하고 싶은 문장이 많다. 직접 읽어볼 것을 권한다. 이미 경제적인 자유를 위해 잘 실천하고 계신 분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들이 많다.
특히 공무원이나 대기업에 취업하기보다는 사업가가 되라는 말이 많이 인상 깊었다. 부모가 도전하지 못하고 두려워했던 사업의 길을 여전히 자녀들에게 권하지 않는 것에 대해 지적한다. 사업은 정년이 없고 자신의 가족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다. 월급에 의존하는 직장인과는 차원이 다른 시작이다. 초반에는 시행착오가 있을 수도 있지만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예비사업가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저자는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다음은 책에서 남기고 싶은 문장들이며 소감을 중간간에 포스팅한다.
자산이 생기면 내가 하는 일은 두 가지다. 내 회사를 더 키우는 데 사용하거나 또 다른 자산을 만들 만한 곳에 보낸다. (18)
자본소득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회사 이외에 지속적으로 다른 곳에 투자한다.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두 가지가 비누와 복리다. 비누가 발명된 후 개인위생이 개선되며 인간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났으며 복리가 발명된 후 부의 이동이 수없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당신이 복리의 중요성을 이해했다면 이제 막 부자가 될 가장 기본적인 준비가 끝난 것이다. (22~23)
재산 증식 과정을 보면 1,2,3,4,5처럼 양의 정수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1,2,4,8,16과 같이 배수로 늘어난다. 이 원리를 이해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29)
재산을 늘이기 위해서는 복리의 중요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말이다. 일단은 시작이 중요하다.
결국 나쁜 상황은 나쁜 상태가 아니다. 오히려 할인된 가격에 자산 구매 기회를 주니, 리스크가 줄어든 시점이 된다. 리스크가 무서워 아무도 매입하지 않는 순간이 리스크가 가장 적은 순간이 되는 것이다. (...) 리스크의 특성 중 하나는 과거 사례가 미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33)
리스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나쁜 상황이 투자의 리스크가 줄어든 시점이라는 사실이다. 주식에 대한 리스크가 큰 것은 주식이 고점에 이르렀을 때다. 우량한 주식의 가격이 하락했다면 리스크가 줄어든 시점으로 구매 기회다.
죽어라고 절약해 종잣돈 1,000만 원 혹은 1억 원이라도 만들어 욕심을 줄여가며 자산을 점점 키워서, 그 자본 이익이 노동에서 버는 돈보다 많아지는 날이 바로 당신이 부자가 된 날이고 경제적 독립기념일이다. (...) 이렇게 부자가 되는 사람은 절대로 다시 가난해지지 않으며 부가 대를 이어 발전해 나갈 수 있다. 이것이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이다. (42)
종잣돈을 만드는 것이 시작이다. 그리고 자산을 키워 노동소득보다 자본소득이 많아지는 때가 부자가 된 날이다. 이런 날을 누구나 고대하지만 이를 위한 작은 실천을 하는 사람은 적다. 그래서 부자가 되기 힘들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말을 잘하거나 논리적이라고 존경하지 않는다. 그에게 진정성이 보일 때, 그의 생각과 뜻이 나와 달라도 존중을 하게 된다. 말은 그 사람의 마음이 내보내는 냄새다. (53)
돈 주인이 이미 시간이 많은 돈을 가지고 있으면 새로 들어온 돈도 이제부터는 시간이 많아진다. 돈이 많이 몰려간다고 새 주인이 그 돈에게 시간을 많이 주는 것은 아니다. 그 주인의 품성이 돈보다 더 좋아야 가능한 일이다. 좋은 주인을 만난 돈은 점점 더 여유 있고 풍요로워진다. (63)
천천히 차곡차곡 잃지 않고 버는 것이 가장 빨리 많이 버는 방법이다. (66)
하지만 여기서부터 조심하고 노력해야 되는 일이 있다. 주식을 사서 오르면 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니라 살 뿐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내가 산 주식이 사자마자 빨리 오르면 좋은 일이 아니다. 오래 천천히 길게 올라야 한다. 그래야 내가 돈을 더 모아서 그 좋은 주식을 더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배당이 나오는 주식이라면 평생 팔지 않아도 된다. (68)
주식 투자에 대한 태도를 알려주 문장이다.
단언컨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 물건을 부주의하게 매번 잃어버리는 사람, 작은 돈을 우습게 아는 사람, 저축을 하지 않는 사람, 투자에 대해 이해가 없는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되지 못한다. 부는 그런 사람에게 우연히 들렀어도 순식간에 돌아서서 나온다. (72~73)
마치 예전에 노예나 노비에게 글을 가르치지 않던 이유와 같다. 글을 배우면 생각이 깊어지고 기억을 정리할 수 있고 문서가 보이기 때문에 다스리는 사람들에겐 아래 사람들이 글을 배우는 것이 달가울 리 없다. 경제 지식도 마찬가지다. 경제적 지식이 많은 사람은 자산가들의 위치를 위협한다. 온갖 투자 계약이 노출되고 주식거래가 은행거래에서 우위에 설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나는 한국의 중산층이 두터워질수록 국가의 안전망이 확대되며 건전한 사회로 발전한다고 믿는다. 나는 부자가 되고 남들은 가난하면 좋을 것 같지만 그런 나라는 정치와 사회 안전망이 무너져 결국 그 위험을 상위 그룹 사람들이 떠안게 된다. (80)
우리 사회가 경제 지식을 가진 부유한 중산층이 많아져 사회적인 안전망이 구축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고 중산층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 걱정이다. 빈익빈 부익부의 구조를 모두가 잘 사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주식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자신을 경영자로 생각한다. 투자금을 모아 함께 회사를 만든다고 생각하기에 회사의 본질을 잘 이해하려 든다. 무슨 회사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운영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 (...) 둘째, 보유하고 있는 돈이 품질이 좋은 돈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자금은 돌같이 단단하고 무겁다. 이 돈은 당장 어디로 갈 생각도 없고 오랫동안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도 편안하다. 오히려 배당이라는 식사만 제공하면 평생 자리 잡고 살 생각도 하는 돈만 모여 있다. (...) 셋째, 싸게 살 때까지 기다린다. 진정한 투자는 팔 때를 잘 아느 것이 아니라 살 때를 잘 아는 것이다. 살 때 싸게 사면 파는 건 한결 쉬워진다. 싸게 사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85~86)
주식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 좋은 지침이다. 투자하는 회사의 경영에 참여한다는 생각, 가격이 싸질 때까지 기다린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내가 만약 지금 스물다섯 살 직장인 청년이고 지금의 내 모든 경험과 지식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나는 은행에 저축을 해서 종잣돈을 마련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차라리 매달 급여에서 50만 원 정도의 돈을 빼서 한국에서 제일 큰 회사의 주식을 사겠다. 가격이 오르내리는 것은 상관없다. (102~103)
젊은이들이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드는 이유가 은행에 저축해서는 부의 증식이 느리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단단한 돈이 되야 하는데 일확천금을 노리는 위험을 떠안는 투자가 많다고 하니 우려되는 부분이다.
신의 경지로 간 분들도 공부를 하는데 우리는 말할 것도 없다. 학문은 우리가 지혜를 얻는 데 필요한 그릇과 같다. 지혜라는 성수를 담아 오려면 그릇을 가지고 가야 한다. (...) 투자의 대가가 되기 위해서는 언어와 수학을 누구보다 잘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과 사업을 해석할 줄 알기 때문이다. (105~106)
우리의 그릇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배움의 길을 가야한다. 이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바라보며 사업의 기회와 사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 나면 부엌이나 옷장이나 차고나 화장실도 치우고 싶어질 것이다. 지갑이나 차 트렁크, 컴퓨터 파일도 동일한 방법으로 정리하길 바란다. 그러면 평생 존중받는 부자로 살 준비가 된 것이다. 이제 때만 기다리면 된다. (109)
'임대료를 내는 사람이 건물주'라는 말을 사업을 운영하는 동안 절대로 잊지 않는다면 어느 날 건물주가 되어 있을 것이다. 만약 이를 잊으면 매년 올라간 임대료에 허덕이다 이리저리 매장을 옮겨가며 건물주 욕이나 하며 사는 신세가 될 것이다. (116)
그러므로 개인이 독립하려면 내 수입이 나의 노동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내가 벌어들인 모든 근로 수입을 아껴서 이 소득이 자산을 만들게 하는 것이 독립운동의 시작이다. 내가 아직 독립하지 않았다면 모든 소득은 자산을 만드는 데 사용해야 한다. (122)
근로 수입을 최대한 절약해서 자산을 늘리는 데 사용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본다. 지금 실천하고 있지만 증식 속도가 느리다. 하지만 독립운동은 시작한 셈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 자녀들에게도 자주 강조하면 좋은 문장이다.
나는 현대식 보험 무용론자다. 10만 원짜리 상품을 굳이 40만 원을 주고 사야 하고, 저축성 보험에 이자보다 못한 이익을 받고 투자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상품의 원가와 판매가에 너무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134)
보험을 드는 사람은 최악을 걱정해서 보험을 들지만 그 돈을 20여 년 전부터 모아왔다면 확률상 자가보험이 더 낫다. 왜냐면 보험사는 어떤 상품을 팔아도 이미 내게 불리하게 설계를 끝내놓기 때문이다. 저축형, 비과세, 갱신형 등의 여러 유혹적인 단어가 붙어 있어도 결국 고객에게 불리한 상품일 수밖에 없다. 또한 보험사는 자신들에게 손해가 날 만한 고객들의 가입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있다. (135)
보험에 대해서는 저자와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지 보험을 들어서 혜택을 본다는 생각은 결과적으로 건강도 잃고 돈도 잃는 선택이다. 보험사는 회사의 이익이 되도록 보험을 설계하기 마련이다. 지나치게 많은 보험으로 허덕이는 생활은 최악이다. 저자의 조언을 생각해 보고 건강을 챙기는데 신경 쓰자.
아무리 예뻐도 결국 쓰레기다. 쓰레기는 버리거나 치워야 한다. 돈을 주고 쓰레기의 예쁨에 현혹될 이유가 없다. 차라리 그런 돈으로 가장 좋은 의자와 가장 비싼 베개를 사고, 가장 좋은 침대와 이불을 사고, 수제화를 신는 것이 낫다. 사람을 어디서 무엇을 하든 이것들 안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139)
우리가 어떤 소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다. 신발장에 사용하지 않고 놓여 있는 여러 신발을 보면서 나도 쓰레기를 사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정치적 신념 때문에 경제를 해석하는 데 편견을 갖지 말라는 뜻이다. 많은 신문사가 경제 기사 속에 어떤 의도나 목적성을 숨겨놓는 일이 많다. 그런 기사를 액면 그대로 이해하지 말라는 뜻이다. 경제 기사는 부정적 보도가 관행이다. (140)
언론은 보수층의 의견을 대변하는 경향이 크다. 보수당이 집권하면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를 홍보하는 언론의 행태를 많이 보고 있다. 언론의 한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제 청년들이 1억 원을 만들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 다섯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145)
첫째, 1억 원을 모으겠다고 마음먹는다.
둘째, 1억 원을 모으겠다고 책상 앞에 써 붙인다.
셋째, 신용카드를 잘라 버린다.
넷째, 통장을 용도에 따라 몇 개로 나누어 만든다.
다섯째, 1,000만 원을 먼저 만든다.
투자도 공부고 경험이다. 부자가 되고 자본을 모으는 기술은 결국 공부와 경험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모두를 혼자 스스로 해내야 한다. 남의 의견을 듣고 투자에 성공한 사람은 남의 의견을 듣고 망할 수밖에 없다. 스스로 거물이 되어 남이 당신을 자랑하게 만들어라. (156~157)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지 마라. 투자는 지금도 늦었고 저절로 수고 없이 느는 것은 나이밖에 없다. 한 살이라도 젊어서 투자하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부자가 된다. (159)
자녀들에게 강조해야 할 부분이다. 작은 돈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산을 늘이기 위해 투자해야 한다.
실제로 자산 운용을 잘하는 기금들은 명확한 배분 정책을 갖고 있다. 자금 운용의 첫째 의무는 잃지 않는 것이다. 자산배분 정책이 없으면 언젠가 모두 잃을 수 있다. (168)
나는 나에게 필요한 공부가 있으면 관련 서적을 만화로 쓴 회계학같이 쉬운 책부터 전공도서에 준하는 회계학 책까지 30여 권을 한 번에 모두 산다. 그리고 한 달이고 두 달이고 계속 파고들면서 일정 수준의 지식을 쌓을 때까지 읽는다. 그러면 알아듣고 평가할 수준이 된다. (179)
저자의 공부방법이다. 인생에 전공은 정해져 있지 않다. 필요할 때 늘 공부하며 이해하고 지식을 확장해야 한다. 김승호의 방법을 적용해 보자.
김승호의 투자 원칙과 기준 (180)
1. 빨리 돈을 버는 모든 일을 멀리한다.
2. 생명에 해를 입히는 모든 일에 투자하지 않는다.
3. 투자를 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다.
4. 시간으로 돈을 벌고 돈을 벌어 시간을 산다.
5. 쫓아가지 않는다.
6. 위험에 투자하고 가치를 따라가고 탐욕에서 나온다.
7. 주식은 5년 부동산은 10년
8. 1등 아니면 2등, 하지만 3등은 버린다.
기업가가 되면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고용하는 사람이 되거나 그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이 된다. 자녀에게 기업가가 되는 법을 가르치려면 어릴 때부터 증권 통장을 하나 만들어주는 것이 시작이다. (...) 금액의 70%로는 한국 최고 기업의 우량주를 사주고 30% 정도는 자녀의 결정에 따라 회사를 고르게 한다. (...) 자녀와 토론을 통해 그런 종목들을 산다. 이 기회를 통해 자녀에게 증권, 브랜드, 회사가치, 배당 같은 경제 용어를 가르친다. (...) 이런 방법을 자녀들이 따라오고 흥미를 느끼기만 한다면 그런 자녀들은 사업의 천재로 키울 수 있다. (185~186)
자녀들에게 기업가가 되는 방법을 어떻게 가르칠까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다. 대학생인 아이들에게 조금씩 권유하긴 하는데 아이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못하는 모습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을 잘 관리해야 한다. (...) 부자는 수입 규모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지출 관리에서 나온다. 적은 돈을 함부로 하지 말고 정기적인 지출을 모두 줄여야 한다. 수입 중에서 가장 좋은 수입은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돈이고 가장 나쁜 지출은 정기적으로 나가는 돈이다. (219)
개인의 경제활동에서는 자본에서 생긴 돈만이 내 돈이다. 수입은 높지만 낮은 PER을 가진 직업이나 사업체를 가진 사람은 자신의 생활 수준을 바꿔야 한다. 이를 바꿔 적극적인 재산 이동을 통해 하루하루 자본이익을 만들어내야 한다. 당신의 수입은 진짜 수입이 아니었다. (229)
나는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할 것이다. 지금 다시 망해도 창업할 것이다. 아들들이 창업한다 하면 기뻐할 것이다. 실패해도 다시 할 것이다. 창업을 통한 성공만이 흙수저로 자수성가하는 가장 빠른 길이고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고용해서 내 맘대로 나에게 맘껏 임금을 주고 싶다. (234)
사업을 통해서 가장 빠르게 성공할 수 있다. 자신을 고용하고 자신에게 충분한 임금을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정년에 대한 제한이 없다. 업무를 위해 다양한 회사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 중소업체지만 기업의 오너는 부의 수준이 다르다는 것을 종종 체험한다. 저자의 생각이 맞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사업은 하고 싶은데 막상 하려면 할 사업이 없다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내 수첩에 메모해놓은 사업거리가 수십여 개다. 이 중 거의 대부분이 자본이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다. (...) 이 세상에 필요한 사업은 이미 모두 있는 것 같겠지만 내 생각은 반대다. 아직 없는 것이 더 많다. (237)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에 대한 부분이다. 자본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시작할 수 있는 사업거리가 여전히 많다고 한다. 사업거리에 대해서는 불평할 것이 아니라 찾을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겠다.
대기업은 더 이상 꿈의 직장이 아니다. 꿈을 빼앗는 직장이다. 정말 평생 자신의 시간을 팔아서 돈을 벌며 살고 싶은가? 사실 평생이란 말도 맞지 않다. 나이 50 전에 명퇴 요구를 받을 것이고 그때 이후론 더 이상 그의 시간을 살 사람이 아무도 없다. 아직 수십 년을 더 살아야 하는데 그 나이에 무엇을 새로 시작하겠다는 말인가? 이것이 정말 당신 인생의 목표인가? 왜 당신은 당신 스스로 자본가나 사업가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가? (...) 임원이 될 확률보다 사업으로 성공할 확률이 42배나 높다. (242)
사업가가 대기업 직장인보다 좋은 점이다. 임원이 될 확률보다 사업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고, 임원이 되더라도 언젠가는 회사를 나와야 하지만 사업은 정년이 없다. 이런 사실을 깨달은 젊은이는 당연히 사업가의 길을 가야 하겠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있다. 작은 돈이 사람을 부자로 만들고 큰돈이 사람을 가난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247)
나의 독자는 모두 부자가 될 사람이라 믿고 지금부터 여러분이 부자가 되었을 때 부모와 형제에게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를 미리 알리고자 한다. (248~251)
상황1) 재산 규모가 10억 원 안쪽일 때
상황2) 재산 규모가 50억 원 안쪽일 때
상황3) 재산 규모가 100억 원 이상 넘어갈 때
부자가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하지만 부의 규모에 따라 냉철하게 판단하고 처신해야 한다.
실패를 하는 자녀를 두었다는 것은 도전을 하는 자녀를 가졌다는 뜻이다. 창업을 말리고 취업을 부추기는 부모야말로 실패자다. 자신의 두려움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것이다. 부모의 관용만 있어도 자녀들은 다시 도전하고 언젠가 성공할 수 있다. 청년들은 절대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패는 권리다. 오늘도 그대는 실패할 권리가 있다. (253)
산책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하니 하루에 만 보 이상 걷기 바란다. (256)
돈을 모으는 네 가지 습관(278~281)
첫째,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라
둘째, 자고 일어난 이부자리를 잘 정리한다.
셋째,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을 마셔라.
넷째,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라.
(...) 이 사소한 습관이 돈을 부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습관을 가진 사람에겐 한번 돈이 들어오면 절대 줄지 않는다.
독서습관 827_돈의 속성_김승호_2020_스노우폭스북스(240112)
■ 저자: 김승호
한인 기업 최초 글로벌 외식 그룹인 SNOWFOX GROUP의 회장이다. 한국과 전 세계를 오가며 각종 강연과 수업을 통해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SNOWFOX사는 전 세계 11개국에 3,878개의 매장과 10,000여 명의 직원을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연 매출 1조 원의 목표를 이루고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외식 기업 이외에도 출판사와 화훼 유통업과 금융업, 부동산업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고, 글로벌 외식 그룹의 대주주로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미국 중견기업인 협회 회장과 중앙대학교 글로벌 경영자 과정 교수로 활동한 적이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3,000여 명의 사업가 제자들을 양성했고 현재 농장 경영자로도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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