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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독서습관415_경험담 중심의 쉬운 미국주식 입문서_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_홍승초_2021_길벗(210717)

by bandiburi 2021. 7. 18.

소수몽키 홍승초 저자는 2020년 코로나로 주가가 하락했을 때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고민 중에 만났다. 미국 주식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여러 기업에 대한 배당락일을 월별로 정리한 자료 소개 등 도움을 많이 받았다. 지금은 1년 전보다 더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라이브도 하고 책도 출간하는 등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가는 모습과 자신만의 노하우를 주변과 공유하는 태도가 마음에 든다. 물론 그 이면에는 저자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구조가 있겠다.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구조다. 

 

최근에 출간한 이 책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주식>은 복잡한 식을 생략하고 자신의 체험담을 중심으로 조언을 하는 읽기 쉬운 책이다. 이미 미국 주식을 입문했다면 고민했을 법한 것들을 중심으로 조언하고 있다. PER, 유동비율, 차트 보는 법 등을 담고 있는 대부분의 주식 관련 책들과는 다르다. 

 

소수몽키의 정체를 몰랐는데 책에 소개되어 있다. 자동차 관련 대기업에 입사해 자본소득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스스로 노력해서 100%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종잣돈 1억 원 이상을 당초 5년 대비 3년 만에 달성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겼다. 매월 166만 원 정도의 수익구조를 만들고자 했다. 현재는 퇴사했고 그럼에도 이전의 월급 이상을 만들어내는 수익 시스템을 만들었다. 

 

앞으로의 세상은 적극적인 투자 없이는 자산을 증식하기 어려운 사회다. 산업화 시대와는 달리 나라의 경제 체질이 바뀌었고 국내만이 아니라 글로벌하게 투자의 시야를 확대해야 한다. 아이들이 이제 사회생활을 앞두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름 성공의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을 아이들과 공유하고 싶다. 어느 한 사람도 동일한 길을 가는 사람은 없다. 개개인이 자신의 직업을 가지고 살겠지만 창출된 자산을 효율적으로 증식하는 방법은 많이 배워가야 한다. 은행 예적금은 잠시 보관해 두는 장소여야 한다. 

아래는 책에서 도움이 된 부분을 정리했다.

미국 주식을 거래할 때마다 투자자는 증권사에 이에 해당하는 매매 수수료를 내야 한다. 환전과 마찬가지로 우대가 존재하는데, 우대를 받지 않을 경우 일반적으로 매수 시 매매금액의 0.25%, 매도 시 매매금액의 0.25%를 수수료로 지불한다. (중략) 이 온라인 매매 수수료 역시 우대를 받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우대를 최대한으로 받는 것이 좋다. 최근 증권사들의 우대 수수료 이벤트를 적용받을 경우 총 0.2~0.3%(매수, 매도 합산) 내외의 수수료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독과점 여부에 대한 판단은 쉽게 말해 '상위 1~3등 기업의 시장 점유율 합이 50% 이상인가'를 기준으로 내릴 수 있다. 즉, 내가 투자하려는 산업 내 1~3등 기업의 점유율을 합쳐서 50% 이상이면 비교적 굳건한 독과점을 누리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109페이지)

 

금융 부분에서는 핀테크 신흥 강자 페이팔(PYPL)이 전통 금융 강자인 미국 4대 은행 중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파고, 시티 그룹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이제 페이팔은 미국 최대 전통 금융 강자 JP모건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이미 기존 은행, 비자, 마스터카드가 지배하고 있던 견고한 독과점 영역 곳곳에 침투하고 있으며, 이 영향력이 더욱 강해질 것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시가총액 상승으로 명확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114)

 

'올리고폴리' 전략이 먹히는 3대 전제 조건 (128)
1. 성장하는 산업인가?(사양 & 경기민감 산업은 투자 난도 높음)
   - 사양 & 경기민감 산업 : 오프라인 유통, 영화관, 백화점, 내연 자동차, 전통 에너지, 철강 등
2. 독과점인가? (많이 남겨 먹는가)
3. 진입장벽이 높은가?(독과점을 유지할 수 있는가)

 

유니티라는 게임 개발 엔진(플랫폼) 회사의 상장 소식을 듣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게임 시장이 커지면 반드시 게임 개발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쉽게 말해 게임을 개발하려면 유니티라는 기업의 제품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도구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실제로 2019년 기준 유니티는 전 세계 게임 개발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미 상위 100대 게임 개발사 중 93개에 달하는 기업을 고객으로 둘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하다. (157)

 

요즘 직장인의 3대 후회 중 하나가 "그때 샀어야 했는데..."라고 한다. 주식이 많이 올라서 과거에 뭐라도 샀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 과거로 돌아가서 무언가를 산다고 해도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왕관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 나부터도 결코 쉽지 않음을 느낀다. 그러므로 개별 주식이든 주식시장 전체든 투자에서 공포를 견디고 이겨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은 승리의 과실을 가져간다는 사실에는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다.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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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려면 유튜브, TV, 뉴스를 꺼야 한다. 
나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주식으로 정말 돈을 벌고 싶다면 되도록 유튜브를 보지 않는 것이 좋다. 굳이 유튜브만 콕 집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유튜브를 포함한 거의 모든 미디어와 매체의 '돈 버는 방식'이 우리의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방식과는 정반대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290)

어떻게 하면 주변 소음은 제거하고 진짜 돈 되는 알짜 정보를 구할 수 있을까. 답은 산업리포트에 있다. 돈 되는 정보는 여기에 다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실제로 내게 많은 돈을 벌어다 준 진짜 정보는 여기에 다 있었다. 내게 마지막까지 알려주기 싫은 단 하나의 돈 버는 비결이 뭐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산업리포트'라고 대답할 것이다. (295)

이처럼 산업리포트는 목적 자체가 비교적 객관적인 사실 위주의 전달이기 때문에 '의견'보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장점이 있다. 우리에게 진짜로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은 남의 의견과 전망이 아닌 '사실'이다. 그래서 산업리포트를 먼저 보고 나만의 기준을 만든 뒤, 기업리포트를 포함한 다른 콘텐츠들을 보자는 것이다. 이렇게 순서 하나만 바꾸는 것으로도 효율과 성과는 기대 이상일 것이다. (301)

 

보석 같은 산업리포트 골라내는 팁(303)
수많은 산업리포트들 중에서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다음의 팁 2가지만 신경 써도 시간을 아낄 수 있다. 

1. 최대한 제목이 쉽거나 덜 딱딱한 것으로 고르자 : 월간 전기차 판매 동향(X), 전기차와 마법의 가루(○)
 - 제목에 신경 쓴 리포트일수록 내용이 쉽게 쓰여 있을 확률이 높다. 쉽게 쓰인 양질의 리포트를 빨리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2. 표지에 신경 쓴 리포트를 고르자 : 표지에 일러스트나 그림이 있다(○), 포지 없이 바로 시작한다(X)
 - 1번의 팁과 비슷하게 표지부터 신경 쓴 자료는 기관이 아니라 리테일(개인) 고객에게 설명할 목적으로 만든 자료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내용을 쉽고 친절하게 풀어서 썼을 확률이 높다. 

 

침투율이 10% 미만인 시기라면, 해당 산업의 주식들을 사고파는 것보다는 계속해서 모아가는 전략이 더 유효하다. 예를 들어 전기차 산업이라면, 이 시기에는 전기차 관련 산업을 한다고 발표만 해도 다 오른다. 대형주, 중소형주, 신생 기업을 가리지 않고 모두 오르는 시기이므로, 팔기보다는 사 모으는 전략이 좋다. (320)

전기자동차 침투율 (출처: McKinsey & Company)

 

기업리포트 또는 실적 발표 자료에서 확인할 것 2가지(337)

1.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현재, 미래)
-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주가를 움직이는 주요인
- 현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부분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을 받기도 한다. 

2. 글로벌 기업이라면 어디서 주로 돈을 버는가
- 국가 간의 갈등이 있을 때, 갈등이 완화될 때 실적 및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업리포트 구하는 곳
1. 한경 컨센서스의 '기업리포트' 탭
2. 개별 증권사 홈페이지의 '투자정보' 탭
3. 소몽 라운지(네이버 카페)

 

투자에 대한 경험이 부족할 때는 커뮤니티, 단톡방 등은 빠르게 정보 수집 노하우들을 수집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그곳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투자에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다. (341)

 

실제로 산업리포트 → 기업리포트 → 뉴스, 콘텐츠 순으로 따라 해 보면 결코 어렵지 않다. 오히려 뉴스를 하루 종일 찾아다니거나 유튜브 영상 10개를 보거나, 단체 카톡방, 카페 글을 뒤지는 것보다 훨씬 더 가성비 좋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즉, 스스로 제대로 된 리포트 2~3개를 주말 1시간 정도만 짬을 내 형광펜 들고 정리하는 것이 시간은 시간대로 아끼고 돈은 돈대로 버는 방법이다. (343)

 

미국 기업들은 비교적 구체적으로 다음 분기, 즉 3개월 뒤의 예상 실적을 발표한다. 길게는 1년 정도의 예상치를 함께 내놓는데 이를 '가이던스'라고 칭한다. 눈치 빠른 투자자들은 현재 실적보다 3개월~1년 뒤 전망을 제시하는 가이던스를 참고해서 투자한다. 이 부분에서도 역시 주가는 미래를 반영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345)

♣ ETF 투자 상황 1. 유망 산업에 투자하고 싶을 때 (성장 산업의 대표 주식들)
- 성장 산업 : 전기차, 반도체, 게임, 클라우드
- 대표 기업 : 테슬라(TSLA), 엔비디아(NVDA), AMD, 유니티(U), 마이크로소프트(MSFT)
- 대표 ETF : 전기차(LIT), 반도체(SOXX), 게임(ESPO), 클라우드(CLOU)

- 투자 전략
최소 3~5개 이상의 종목에 분산한다면 위험은 더욱 낮아진다. 쉽게 말해 잃기보다는 벌 확률이 높아진 상태이며, 장기 우상향에 베팅해도 충분하다. 애초에 묻어놓을 만한 주식들로 골라냈기 때문에 타이밍은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그래도 단기 손실을 피하고 이왕이면 조금 더 낮은 가격에 더 많은 수량의 주식을 확보하고 싶다면 기준을 세워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363)

 

월급과 같이 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흐름이 계속 뒷받침된다면 굳이 가지고 있던 주식을 팔지 않고 기회가 올 때마다 모아가면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보다 나은 기회가 있을 때 갈아타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364)

52주 고점 대비 15% 하락 시 1차 매수 (해당 종목 투자가능금액의 50%)
52주 고점 대비 20% 하락 시 2차 매수 (해당 종목 투자가능금액의 30%)
52주 고점 대비 30% 하락 시 3차 매수 (해당 종목 투자가능금액의 20%)

꾸준히 모아가는 것을 전략으로 하되, 1년 단위 또는 3개월 단위로 발표되는 실적 점검을 통해 기대 수익률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으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한다. (365)

 

♣ ETF투자 상황 2. 위기를 기회로 삼고 싶을 때 (3대 지수)
- 3대 지수 ETF: S&P500(SPY), 나스닥(QQQ), 다우(DIA)

- 분할 매수, 분할 매도 전략

 

♣ ETF투자 상황 3. 회복하는 산업에 투자하고 싶을 때(광고, 여행, 항공, 건설 등)
- 회복 산업 : 여행, 항공, 광고, 결제
- 대표 기업 : 에어비앤비(ABNB), 보잉(BA), 알파벳(GOOGL), 비자(V)
- 대표 ETF : 경기소비재(XLY), 항공(JETS), 광고(XLC), 결제(IPAY)

 

♣ ETF 투자 상황 4. 경기에 민감한 산업에 투자하고 싶을 때(산업재, 원자재, 에너지, 금융 등)
- 민감 산업 : 금융, 에너지, 원자재, 산업재
- 대표 기업 : JP모건(JPM), 엑손모빌(XOM), 프리포트 맥모란(FCX), 캐터필러(CAT)
- 대표 ETF : 금융(XLF), 에너지(XLE), 원자재(XLB), 산업재(XLI)

 

♣ ETF투자 상황 5. 자산을 조금 더 다양한 곳에 투자하고 싶을 때(자산군 배분, 국가 배분)
- 채권 : 장기채권 ETF(TLT), 중기채권 ETF(IEF), 단기채권 ETF(SHY)
- 원자재 : 금 ETF(GLD), 은 ETF(SLV), 금광주 ETF(GDX)

현금 대신 안전자산 용도로 대표 장기채권 TLT와 주식의 비중을 성향에 따라 8:2, 7:3 정도로 배분한다. 공격적인 성향일수록 채권의 비중을 낮게 가져간다. (375)

 

■ 저자 : 소수몽키(홍승초)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중, 자본주의 사회 아래 가난에서 탈출하려면 근로소득뿐 아니라 투자소득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얻고 미국 주식을 시작했다. 미국 주식과는 전혀 상관없는 직장과 업무였음에도 생활 속에서 투자 종목을 발굴하는 노하우와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수립해,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미국주식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마이너스 통장 2,000만 원을 종잣돈 삼아 미국주식 투자에 뛰어들었고 이후 3년 만에 수익 1억 원을 넘기는 큰 성과를 얻었다. 

현재는 미국 주식으로 매달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회사를 퇴사한 이후에도 매달 월급만큼 수입을 얻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을 블로그에 틈틈이 기록해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100회 이상의 오프라인 세미나 강의를 통해 수많은 미국주식 왕초보를 만났고, 이들이 원하는 지식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온라인 강의까지 확장하며 클래스 101 명예의 전당 TOP 클래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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