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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생활]거실 LED등 깜박거림 발생시 안정기 자가교체 방법(210328)

by bandiburi 2021. 3. 28.

 


현재의 아파트로 이사온지 25개월이 되었습니다. 집안이 밝은 것을 좋아해서 이사하면 늘 등을 교체합니다. 3년 전에는 형광등을 LED로 모두 교체했습니다.

2019년 이사할 때 교체한 안정기(정상 작동)


2년이 되니 거실에 있는 3개의 안정기 중에 2개에 연결된 LED 등에서 깜박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문제가 있는 2013년 제조된 안정기(LED등 깜박임 발생)


유튜브를 통해 LED 등이 깜박일 때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 조회했습니다. 두 가지 방법을 확인했습니다.


첫 번째는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류의 흐름을 바꿔보는 것이 있었습니다. 메인전원함에서 전등과 관련된 스위치를 끄고 검은색과 흰색의 위치를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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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재의 아파트는 경보장치가 연결되어 있어 24시간 끄지 말라고 되어 있네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거실 천장등과 연결된 메인 전원 연결부에서 선을 해체하고 검은색과 흰색 선을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켜보니 깜박거림은 계속되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안정기를 교체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 아파트 근처에 있는 철물점에서 55W 2등용 안정기를 사려고 했는데 재고가 없어 쿠팡으로 가장 저렴한 보승전기 것을 2개 주문했습니다. 주중에 도착해서 주말을 맞아 교체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쿠팡에서 개당 3700원에 2개 구매, 배송비 포함 9900원
도착한 전자식 안정기 2개


온라인으로 주문한 실물을 받아보니 이사오면서 교체한 안정기도 보승전기 것으로 개당 3700원의 저렴한 것입니다.

당시 철물점 아저씨에게 안정기 교체비용으로 몇만 원을 줬으니 바가지를 썼다기보다 재료비보다 공임이 많이 비쌌다고 생각합니다.


안정기에 선이 많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다시 한번 유튜브에서 교체하는 분의 설명을 들어봅니다. LED 등 두 개에 연결하는 안정기다 보니 양쪽으로 LED연결용 4가닥과 한쪽에는 전원 연결선 2개, 녹색의 접지선 1개로 되어 있습니다.


새로 구입한 안정기 실물과 실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비교해 보니 원리는 간단했습니다. 거실등의 유리와 LED등을 제거한 뒤의 작업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①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전등을 제어하는 스위치를 필히 끄고 진행합니다.


② 안정기 하나에 두 개의 LED등 삽입구가 있습니다. 각각의 삽입구의 볼트 2개를 풀면 위의 사진과 같이 됩니다.
통상은 LED 등 설치할 때 선을 보이지 않게 등 지지하는 철판 위쪽으로 안 보이게 처리되어 있어 위의 사진처럼 늘어지지 않습니다.
③ 교체해야할 안정기 양쪽에 있는 볼트 2개를 풀고 떼어 냅니다. 전원 연결할 흰색과 검은색 선은 새것과 연결할 것을 고려해 최대한 길이를 확보해서 끊습니다.


④ LED등 삽입구 부분에 연결되어 있는 네 개의 선을 분리합니다. 선은 힘으로 빼면 안 되고 선 바로 아래에 구멍이 있는데 도구를 이용해 구멍 안으로 넣어 눌러주면 선이 빠집니다.

잘 빠지지 않더라도 부드럽게 하세요. 저는 잘 빠지지 않아 너무 힘을 줘서 구멍을 눌렀더니 새로운 선을 삽입할 때 고정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⑤ 새 안정기에 있는 네 가닥의 선을 LED 삽입구에 연결합니다. 꽂기만 하면 빠지지 않습니다.


⑥ 새 안정기의 흰색과 검은색을 오래된 안정기에서 잘라버린 전원선과 연결합니다. 이때 전원선의 절연체를 벗겨내는 도구를 사용해도 되고 니퍼를 이용해서 구리선이 노출되도록 적당량을 벗겨냅니다.


새 안정기의 전원선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적당하게 자르고 연결했습니다.
⑦ 노출된 선은 연결후 반드시 절연테이프로 처리합니다. 다른 절연캡 등을 사용해도 되나 저는 절연테이프로 처리했습니다.


⑧ LED삽입구를 안정기 양쪽으로 다시 고정합니다. 저는 편의를 위해 노출시켰습니다. 전등을 확인해 보니 깜박거림이 사라졌습니다.


아마추어가 유튜브를 보면서 처음 시도해본 것이라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하지만 뭐든 익숙해진 뒤에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남기는 것은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목적도 있고 저 자신이 망각의 늪에 빠져서 기억이 가물가물할 때 다시 보고 하려는 이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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